지난 3일 한국기원에서 제3회 대학바둑단체전이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바둑연맹이 주관, 바둑TV·한국기원·프로기사회가 협찬했고 대학바둑연맹YB가 진행을 담당했다. 대학바둑연맹YB는 대한바둑협회 산하기관으로 각 대학 바둑동아리 연합체다.
대학바둑단체전은 지난 5월 대학생 바둑 초심자를 위해 시작됐다. 기존의 대학바둑대회는 아마 유단자 등 실력자 위주로 진행돼, 초심자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대회는 바둑인구의 대부분인 초심자들이 바둑의 즐거움을 느끼고 대학생 바둑 저변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 날 △최강부 단체전 △교류전 △18급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고, 이후 프로기사의 다면기 행사가 있었다.
대학바둑연맹YB 대회협력 담당을 맡고 있는 한국외대생 정수란(일본학부·2) 씨는 “2주 전부터 대회를 준비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 동안 소외됐던 바둑 초급자들이 주인공으로 바둑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초심자들이 열심히 바둑 두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