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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0]전문대학 글로벌현장실습 연이어 '질타'
김세연 의원 "저소득층 배려 더 해야" 지적
전문대학의 글로벌현장실습 (구 해외인턴십)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전문대학의 글로벌현장실습에 대해 “내실 있게 운영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저소득층 학생 배려 미흡△현장실습 파견학생 관리 미흡△ 출입국 및 파견 적합비자 발급관리 미흡 등 세 가지 문제를 꼽았다.

김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과 관련 지난 2009년~2010년 파견학생 중 저소득층(기초수급·차상위계층)은 2009년 파견인원 912명 중 84명으로 9.2% 정도였지만, 2010년 8월말 현재 파견인원 658명 중 36명으로 전체 5.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들 저소득 전문대학생에 대해 “사업에 파견된 학생들의 대다수가 무급근로를 하기 때문에 전문대교협과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비용만으로는 생활비 등을 감당할 수가 없다”며 ‘저소득층 선발비율을 의무화하고 이들에 대한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실습된 대학생에 대한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실습을 통해 한 학기 동안의 학점을 부여받ㅣ만, 해외 파견학생에 대해 사실상 관리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2009년 감사원 감사결과를 들어 “출국조차 하지 않고 지급받은 국고보조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입국심사에서 입국이 거부되자 지원받은 국고보조금을 사적인 여행비용이나 어학연수비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05~2009년까지 해외인턴십 미수행자는 7명이며, 중도포기자는 55명에 달한다. 아울러 이들을 대상으로 회수한 돈은 모두 9200여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주요파견국가에서 이번 사업을 무비자 프로그램으로 인식해 비자 발급을 꺼리고 있는 것도 지적했다. 2006년~2009년간 비자거부 사례는 총 65건으로, 전에 사업비 2억 3000여만원을 회수한 바 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10-07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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