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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로 학생 몰려
경기침체로 실업률 증가 추세가 지속되자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메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벙커 힐 커뮤니티 칼리지(Bunker Hill Community College, BHCC )의 경우, 올 가을 학기에 등록한 학생 수가 1만2000여명 이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메리 L. 피필드(Mary L. Fifield) BHCC 총장은 “올 가을학기 신입생이 지난해에 비해 12%, 2년 전에 비해 2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BHCC에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강의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밤 12시에 진행되는 수업도 생기고 있다. 이 대학 작문 강의의 경우 밤 11시45분에 시작해 새벽 2시 30분에 끝난다. 수학·사회학 강의 역시 지난해부터 심야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BHCC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플로리다 주 북부 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커뮤니티 칼리지에 최근 제대한 청년들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 모이고 있다.

미국 커뮤티니 칼리지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가을 학기 신입생은 모두 800만 명으로 2년 전에 비교하면 16.9% 증가했다

이처럼 커뮤니티 칼리지에 학생들이 몰리는 경우는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마다 생겨나는 현상이다. 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가 선택하는 이유는 우선 2년제인데다 수업료가 저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0-10-15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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