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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복귀’ 사실상 확정
교수 투표서 75%가 찬성 … 대학본부 “의전원 뜻 존중”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과대학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6일 경북대 의전원이 의사양성체계에 대한 교수투표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5%가 의대 복귀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162명의 교수 중 148명(91.4%)이 참여했으며, 이 중 111명이 의대 복귀에 찬성했다.

의대 복귀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70.3%가 2017년이라고 답했고, 2018년 4.1%, 2019년 3.4%, 2020년 이후 9.5% 등이었다. 이 같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경북대는 오는 2017년부터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대 체제로 복귀하게 된다.

향후 경북대는 의전원 교수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원장 회의, 교수회 등을 거쳐 최종 의대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달 경북대 본부 측이 의전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던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교수 투표 결과가 최종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감신 경북대 의학교육학제개선연구위원회 위원장은 “투표 결과는 의전원 교수들의 의견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 대학 본부와 좀 더 논의해야 한다”며 “다만 대학 본부에서 의전원 교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던 만큼, 의대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전원으로 완전전환한 15개 대학은 오는 22일까지 교과부에 의대 복귀 여부, 복귀 시기 등을 포함한 학제운영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가천의과학대는 의전원 유지, 충남대는 의대 복귀를 확정한 상태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10-07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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