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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대학들 “수도권 대학 안 부럽다”
중부권 광역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신입생 유치 효과 기대
중부권 광역전철 개통으로 서울~천안 간 교통이 한층 수월해지면서 천안지역 대학들이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에 보다 유리해지는 등 광역전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과 천안, 용산과 천안을 잇는 중부권 광역전철은 일반전철과 급행전철로 구분돼 운행되며 서울에서 천안까지 일반전철은 약 1시간 50분, 급행전철은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급행전철로 소요되는 시간으로만 본다면 서울 시내 장거리 이동 시간과 별반 차이가 없다. 요금도 2천3백원으로 일반고속버스(4천2백원), 대학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평균 3천원~4천원)보다 저렴하다.

이에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순천향대 등 천안지역 대학들은 중부권 광역전철이 앞으로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TX가 서울~천안 간 새로운 경로를 개척했지만 비싼 요금 등으로 기대와는 달리 신입생 유치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반면 광역전철은 가격도 저렴하고 정차역도 다양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란 것이 대학들의 판단. 이에 따라 대학들의 광역전철을 이용한 홍보전과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남서울대는 지난해부터 광역전철을 이용한 홍보를 시작, 이번 입시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교와 가장 가까운 광역전철역에 셔틀버스를 배치했다. 나사렛대 역시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학교와 가장 가까운 광역전철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성철 남서울대 교무처장은 “직접 광역전철을 타봤는데 구로에서 천안까지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학교에서 수도권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현재 재학생들의 70%는 서울권 학생들이며 그 중에서도 강남 지역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면서 “광역전철 개통 이후 수도권 서부지역 학생들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1-20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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