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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고려대 총장, 아·태적십자회의 연설
“젊은 세대 자원봉사 지원 중요” 강조

이기수 고려대 총장<사진>이 19일(현지 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이 개최한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적십자회의에 초청 연설자로 나섰다.

이 총장은 ‘자원봉사 문화와 더 많은 청소년 참여에 대하여’ 제하의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인성이다. 대학의 봉사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연설에서 “학문과 지식을 넘어 나눔이 체화된 지식을 공유할 때 바람직한 글로벌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대학 차원에서 ‘사회봉사단’을 꾸려 지원한 결과 학력 저하, 면학 분위기 훼손 우려 등이 기우였음을 알았다. 오히려 학생들의 생활태도가 크게 달라지는 효과를 낳았다”며 “특히 젊은 시절 봉사는 평생 동안 다양한 형태의 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소년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6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자발적 봉사 존중 △봉사의 생활화 교육 △봉사클럽 적극 조직 △봉사 영역의 확대·다변화 △기업·사회단체의 봉사 동참 △봉사 네트워크(학생·학부모·교사)의 유기적 연결 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편 이 회의는 아·태 지역 47개국 대표들이 모여 인도주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UN 대표들도 ‘옵서버’로 참여한다. 올해 회의에선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전략2020(Strategy 2020)’ 실천을 위한 △효과적 재난 대비(Effective Preparedness) △인도적 외교(Humanitarian Diplomacy) △자원봉사 문화와 더 많은 청소년 참여에 대하여(Culture of volunteering and Greater youth participation) 등 3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0-20 오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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