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총장 이순자)는 재학생 김영준(외식조리학·1) 씨<사진>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씨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인 김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상 미술 공부를 하기 어려워 요리사의 길을 택했다. 중학교 졸업 전에 이미 한식·양식·일식·복어조리 기능사 등 조리자격증 4개를 취득했고, 지난해 제과기능사 자격증까지 따냈다. 그간 각종 요리대회 입상은 물론 대학생 식사 지원, 독거노인 무료식사 봉사활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미술 대신 요리로 방향을 틀었지만 김 씨는 여전히 미적 감각을 발휘해 ‘세계 요리계의 피카소’가 되는 게 꿈이다. 그는 “최연소 ‘조리명장’이 되고 싶다. 그리고 요리 부문 국가대표로 국제기능경기올림픽 같은 세계적 무대에서도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재능(창의성·리더십·고난 극복 등) 활동 △성과(성적·수상 실적 등) △성장 가능성(발전 가능성·사회 기여도 등) 항목을 잣대로 재능과 창의성, 봉사성을 두루 갖춘 학생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