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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서울대 교수 절반이 미국박사 출신
외국박사 학위자 1145명 중 923명이 미국박사 49%
김춘진 의원 "특정국가 출신 넘처 학문편향 우려돼"
서울대 교수의 절반은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 대학 전임강사 이상 교수 1851명 가운데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1145명으로 전체의 61.8%에 달했다. 국내 대학 박사 출신은 638명으로 34.4%에 그쳤고, 석사 이하는 68명으로 3.67%였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을 포함한 19개국 중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이 923명으로 49%였고, 그 다음은 한국에 이어 독일 3.5%(66명), 일본 2.2%(42명), 영국 2.1%(40명), 프랑스 1.8%(35명), 캐나다 0.5%(11명)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 박사학위자 가운데서는 서울대 출신이 581명으로 91%에 달했고 다른 대학 출신은 57명으로 9%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학문적 기반을 가져야 할 대학에서 특정국가에서 학위를 받은 교수가 50%에 육박해 학문적 편향이 우려된다”며 “서울대가 국내를 떠나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다양한 국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들이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0-10-21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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