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명문대도 학점 인플레 심각”
임해규 의원 서울 주요대학 졸업생 학점 분석
서울대·이대·숙대·건대·경희대 등 A학점 과반
서울대·이화여대 등 소위 명문대에서도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과위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2009년 서울지역 주요대학 졸업생 학점'을 분석한 결과 평균 A학점을 받은 졸업생 비율이 43%였다.
조사대상 14개 대학 가운데 졸업생의 평균 학점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국대로 A학점 졸업생이 57.5%에 달했다.
이어 이화여대가 56.8%, 서울대와 건국대, 숙명여대가 나란히 53.3%를 기록했다. 이어 △경희대(51%) △고려대(46.7%) △성균관대(41.1%) △한양대(37.8%) △홍익대(36.4%) 순으로 A 학점 졸업생 비율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학점 인플레이tus 현상도 덩달아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해규 의원실 관계자는 “교수들도 취업을 위해 성적을 잘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강의평가가 확산되면서 학점을 후하게 주는 교수들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임해규 의원은 “대학들이 학생을 뽑을 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우수 인재만 골라가면서도 졸업 후 사회에 내보낼 때는 학사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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