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앙대 후문 인근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도시개발정비사업으로 재개발 임대 아파트(2천69세대)와 진입도로 건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에 중앙대가 진입도로 건설로 교통량이 증가, 교육환경 침해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나선 것.
이로 인해 현재 중앙대는 서울시에 도로 건설 계획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며 서울시는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만 수정하고 예정대로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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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 진입도로가 건설 예정인 장소. 이 도로는 중앙대 후문 쪽 2차선 주도로와 연결된다. |
중앙대가 재개발 진입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 도로가 한 쪽으로는 중앙대 외곽에 형성된 2차선 주도로와 다른 한 쪽으로는 신림, 봉천동 진입 도로와 연결돼 학교 부근으로 차량 유입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2차선 주도로는 강남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지름길로 이용되고 있어 평일 출근 시간대에 3분 거리가 25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한 상황이라 교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또 신설 도로의 진입로가 중앙대 후문 바로 옆에 위치할 예정이라 이로 인해 후문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생긴 후, 후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신설 도로를 출입하는 차량이 보행권 침해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
이 같은 이유로 중앙대는 도로 건설 계획을 철회하거나 아니면 2차선 주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대 한 관계자는 “대학에서 중요한 것은 학습권을 비롯한 교육환경”이라면서 “이번 도로건설은 실익이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도로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다만 4차선 계획안을 2차선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또 진입도로 부근에 녹지지대와 보도를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중앙대가 제기한 교육환경 침해 주장을 일부 수용한 것.
서울시 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과 관련 도로 건설은 불가피하다”면서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