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립대 평생교육원 5년간 349억원 수입
[2010국감]이상민 의원 “지출 빼면 25억원 수익”
전남대 77억 수입...수익은 부산대 10억으로 ‘최고’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거점 국립대가 평생교육원으로 5년간 34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곳은 전남대 평생교육원이었다.
22일 국회 교과위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대·경북대 등 전국 9개 국립대의 5년간 평생교육원 수익이 349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평생교육원을 개원한 서울대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곳은 전남대 평생교육원으로 77억원 1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5년간 2236개 강좌 개설, 5만6224명의 수강생을 받은 결과다. 그러나 평생교육원 운영과 관련한 지출 규모가 67억500만원에 달해 약 9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부산대는 56억원의 수입으로 2위를 기록했으나 지출을 뺀 수익은 10억원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대(수입 54억, 수익 9800만원) △경상대(수입 40억, 수익 0원) △충북대(수입 35억, 수익 2억4000만원) △전북대(수입 35억원, 수익 3000만원) △경북대(수입 31억, 수익 8600만원) △제주대(수입 19억, 수익 1억3000만원) △강원대(수입 2억3000만원, 수익 0원) 순으로 평생교육원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9개 국립대에서 지난 5년간 총 349억원의 수강료 수입을 올렸으며, 그 가운데 이익이 없다고 보고한 강원대와 경상대를 제외한 7개 대학에서 총 25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생교육원 개설 강좌를 확인한 결과 설립 취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원은 "평생교원은 국립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인데 수강과목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이런 취지는 상당부분 퇴색됐다"며 "자격증 따기 위한 강좌나 인기강좌 중심으로 강좌편성을 해 인문교양 등의 강좌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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