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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고층빌딩 로봇 이용해 시공
25일 고려대서 ‘로봇 이용 시공자동화’ 시연회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하는 고층건물 건설 시공에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이 현실화됐다.

25일 고려대에서는 세계 최초로 기술자를 대신해 로봇이 건축구조물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고려대 고층건물시공자동화 연구단(단장 박귀태, 이하 시공자동화 연구단)의 ‘로봇을 이용한 고층건물 구조체 시공자동화 시연회’ 자리에서였다.

시공자동화 연구단은 고려대를 총괄 기관으로 연세대·건국대 등 5개 대학과 두산건설 등 15개 건설업체 등으로 꾸려졌다. 오는 2012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 시공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성할 방침으로,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람 대신 로봇이 위험한 환경에서의 작업을 맡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측은 “최첨단 로봇기술과 고층건물 시공기술이 결합된 융·복합기술의 대표적 사례”라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인건비 30% 감소 △공사기간 15% 단축 △크레인 생산성 25% 향상 등의 가시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안전사고 감소와 해외 초고층 건설공사 시공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공자동화 연구단은 로봇 활용 건설용 볼트 체결 기술을 비롯해 지능형 타워크레인, 자동화 건설공장 관련 기술 등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총 38건의 특허를 출원해 핵심기술 선점을 주도히고 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0-26 오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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