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천안함 사건 실종자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잠수병 증세로 사망한 고 한주호 준위의 삶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1년 3월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보급할 예정인 초등 6학년 도덕 교과서에 고 한주호 준위에 관한 내용을 싣기로 했다.
교과부는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한 준위의 숭고한 죽음에 대한 교과서 수록 검토 요청이 있었고, 국방부와 해군본부 등 관계기관에서 한 준위에 대한 교과서 수록을 공식 요청해 왔다”며 “이에 따라 국정도서 편찬진(위원장 유명열)에서 교육 과정·목표 등을 고려해 교과서 수록 여부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정도서 편찬진 협의회와 교과용 도서 편찬심의회(위원장 공주교대 박찬석)에서 교육과정 관련성 등을 검토한 뒤 수록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고 한주호 준위에 관한 내용은 초등 6학년 도덕 교과서 ‘생활의 길잡이’ 2단원(책임을 다하는 삶)에 학습 사례로 수록될 예정이다. 천안함 침몰시 숨져가는 장병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희생정신과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