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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먼 총장, "황우석 교수 연구 지지"
치료 위한 복제 연구 필요 강조
미 프린스턴대 틸먼 총장이 세계적인 생명공학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연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틸먼 총장은 2일 한국언론재단에서 가진 황우석 교수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치료를 위한 복제연구는 필요하다며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황 교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틸먼 총장은 "황우석 교수의 업적 중 중요한 하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불치병 치료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면역거부현상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치료 복제가 대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황 교수의 연구를 찬성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틸먼 총장은 "1년 전 데이비드 발티모어와 공동으로 치료목적의 복제는 미국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제목으로 글을 낸 적이 있다"며 "나 역시 유전공학자로 지난 20년 동안 쥐의 줄기세포 복제와 핵이식 관련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소아당뇨병 등 질병 치료 목적의 줄기세포 복제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틸먼 총장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복제연구에 대한 룰이 거의 동일하다"면서 "복제연구에 대한 윤리적인 비난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틸먼 총장은 "인간 복제는 반대한다"면서 "윤리적 딜레마를 푸는 정답은 강한 규제를 하는 것으로 배아와 DNA 증여자의 권리는 제대로 보호돼야 하고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틸먼 총장과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뒤 비공개로 대담을 진행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1-02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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