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 경영학부 3학년 부징고 도나티엔(32)씨가 지난 7일 오전 열린 ‘2010 서울중앙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남자부문 풀코스에서 우승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도나티엔씨는 2시간 30분 51초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도나티엔씨는 지난 2004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 올해까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 일반인 중에는 적수가 없을 만큼의 역량을 입증했다.
도나티엔씨는 “날씨가 선선해 경기를 하는 데 무리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개인기록 경신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의 도나티엔씨는 (주)현대위아 국제영업부에 근무하면서 경남대에 재학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서울 경향 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서울 MBC 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2006~2008년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올해 한강마라톤 및 새만금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8월 우리나라로 귀화화기 위한 한국어 시험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