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교원연봉] 평균연봉 국제대학 ‘1위’
이어 동남보건대학·대림대학·안양과학대학 순
평균연봉 1억원 이상 10개교...국공립은 없어
정교수 평균연봉 최고·최저 간 732만원 차이
올해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정교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국제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남보건대학·대림대학·안양과학대학·부천대학·장안대학·동서울대학·인하공업전문대학·적십자간호대학·배화여자대학 순으로 정교수 평균연봉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본지가 지난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박 의원실은 최근 전국 145개 전문대학의 교원연봉현황(2010년 4월 1일 기준) 자료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본지에 전달했다. 본지는 이 가운데 강원도립대학 등 자료 제출이 미흡한 2개 대학을 제외한 143개 전문대학을 분석했다.
■‘톱10’ 지난해와 변동 없어=이에 따르면 국제대학의 정교수 평균 연봉은 1억1389만원으로 지난해(1억938만원)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동남보건대학이 1억781만원으로 작년보다 2계단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동남보건대학은 지난해 1억468만원으로 4위에 랭크된 바 있다.
3위는 대림대학으로 정교수 평균연봉이 1억58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억652만원에서 연봉이 소폭 하락했지만, 순위변동은 없었다. 이어 1억558만원을 기록한 안양과학대학이 지난해 6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부천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부천대학은 지난해 정교수 평균연봉 1억1404만원을 기록,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1억550만원으로 평균연봉이 약 853만원 하락하며 순위가 밀렸다.
6위는 1억517만원의 장안대학이 차지했다. 장안대학은 지난해 1억85만원으로 10위권에 턱걸이 했으나 올해 연봉이 400만원 이상 오르며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7위는 동서울대학으로 평균연봉이 1억445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서울대학도 지난해 1억119만원 보다 평균연봉이 320여만원 오르며 2계단 상승했다.
8위는 지난해와 같이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차지했다. 이 대학의 올해 평균연봉은 1억276만원으로 지난해 1억130만원에 비해 평균연봉은 소폭 상승했으나 순위변동은 없었다. 9위 적십자간호대학은 1억156만원이었다. 지난해(1억436만원)보다 평균연봉이 300만원 이상 하락하며 순위가 4계단 하락했다. 10위는 배화여자대학으로 평균연봉 1억131만원을 기록했다. 이 대학도 지난해 1억316만원에 비해 연봉이 소폭 하락하며 3계단 순위가 밀렸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정교수 평균연봉 ‘톱 10’의 변화는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국제대학·동남보건대학·대림대학·안양과학대학 등 10개교가 ‘톱 10’에 들었다. 다만 지난해 1위 부천대학이 5위로 밀리는 등 그룹 내 순위 바뀜이 많았다. 정교수 평균연봉이 1억원 이상인 대학도 10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11위에 이름을 올린 한양여자대학부터는 평균연봉(9954만원)이 1억원에 약간 못 미쳤다.
■연봉 100위권 내 국공립은 4개교=평균 연봉 순위 100위 권 내 전문대학 중 96개교가 ‘사립’이었다. ‘국공립’은 4곳에 그쳤다. 충남도립청양대학이 국공립 중 1위를 차지했으나 평균연봉 7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84위에 머물렀다. 한국철도대학은 7430만원으로 국립대 중 2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순위는 88위에 그쳤다. 이어 △경남도립거창대학(7190만원, 전체 95위) △경남도립남해대학(6911만원, 전체 100위)이 국립대 가운데서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분석대상 143개 대학 중 올해 4월 1일 기준 정교수가 없는 대학은 26개교다. 이를 제외하면 정교수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대학은 부산정보대학으로 4063만원을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국제대학(1억1389만원)에 비해 무려 732만원이 차이가 났다.
부산정보대학에 이어 △군장대학(5008만원) △주성대학(5166만원) △경복대학(5319만원) △경북과학대학(5904만원) △대구미래대학(5961만원) △백제예술대학(6061만원) △한국재활복지대학(6415만원) △동아인재대학(6424만원) △아주자동차대학(6484만원) △경산1대학(6500만원) 순으로 평균연봉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교수 연봉 통계가 잡히지 않은 전문대학 가운데 정교수 평균연봉이 6500만원 이하인 전문대학이 11개교인 셈이다.
■부교수는 배화여대·장안대학·안양과학 순= 부교수 평균연봉은 배화여자대학이 94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장안대학이 9396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안양과학대학이 9354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서울대학이 9231만원으로 4위를, 연암공업대학이 9077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부교수 평균연봉은 ‘톱 5’까지만 9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6위 대림대학은 8929만원, 7위 동남보건대학은 8808만원으로 집계됐다. 8위는 8684만원을 기록한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이, 9위는 8659원만의 대구보건대학이 차지했다. 대동대학은 8482만원을 기록, 8447만원의 유한대학을 밀어내며 10위권에 턱걸이 했다.
‘톱 10위’권 내 전문대학 가운데 정교수 평균연봉에 이어 10위권 내에 포진한 대학은 동남보건대학·대림대학·안양과학대학·장안대학·동서울대학·배화여자대학 등 6개교뿐이다. 국제대학은 정교수 연봉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부교수 평균연봉은 7545만원에 그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부천대학도 부교수 평균연봉이 7783만원에 그쳤으며, 적십자간호대학과 인하공업전문대학도 각각 8057만원, 8386만원을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조교수 평균연봉은 장안대학이 968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배화여자대학(8472만원) △안양과학대학(7886만원) △대림대학(7636만원) △유한대학(7525만원) △인덕대학(7478만원) △동남보건대학(7224만원) △부천대학(7053만원) △한양여자대학(7020만원) 순으로 조교수 평균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대학의 경우 부교수보다 조교수 평균연봉이 높게 나왔는데, 이에 대해 대학측은 “부교수이지만 호봉이 낮은 경우가 있고, 조교수임에도 호봉이 높은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제 막 승진한 교수가 부교수 그룹에 많은 반면, 조교수 그룹 내에는 승진연한이 꽉찬 교수가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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