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정형외과학교실 백창현 교수팀은 욕창을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침대를 개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침대면을 움직여 압박 부위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욕창을 방지하는 의료용 침대를 개발, 실용화했다.
욕창은 지속적인 압박으로 신체부위 혈액순환이 잘 안돼 조직이 죽어 발생하는 궤양이다. 주로 장기간 누워있는 거동 불편 환자에게서 생기며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다.
기존 개발된 욕창방지 침대들은 모두 환자의 몸을 돌려야 해서 불편했으며 △크기
△중량 △생산단가 △소음으로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1~2시간마다 환자 가족들이 환자의 체위를 바꿔주고 마사지를 해야 하는 등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의 고통도 상당했다.
백 교수팀이 개발한 침대는 침대 상판 밑에 에어실린더를 설치, 공기압력으로 침대 상판조합을 주기적으로 하강-복귀시킨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압박 해소는 물론 통풍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백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이 늘면서 욕창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현실을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 환자 건강은 물론 환자 가족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