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총장 김정행)는 17일 왕기춘(유도학과 4) 선수가 포항시청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입단계약은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맺을 예정이다.
포항시청측에 따르면 계약금 3억원, 연봉은 포항시청 최고등급인 6900만원으로 알려졌다. 계약금 3억원은 국내 유도선수가 받은 계약금 중 역대 최고 액수다. 기존 최고액은 지난해 김나영(당시 용인대)선수가 대전서구청에 입단하며 받은 1억원이다.
포항시청 관계자는 “포항시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유도분야에 투자를 많이 해왔다”며 “왕 선수의 스포츠맨십과 탁월한 기량이 글로벌 포항의 브랜드와 잘 부합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 선수는 지난 15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에서 아키모토 히로유키 선수에게 연장 유효패를 당했었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부상을 알고도 스포츠맨십을 발휘, 금메달보다 값진 페어플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