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영(40·사진) 목원대 교수가 연극 ‘리어왕’에 주연급 배우로 발탁됐다.
목원대는 영화영상학부 박호영(연극전공) 교수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12일부터 21까지 열리는 셰익스피어 연극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인 리어왕(King Lear)에 주연급인 첫째 딸 ‘거너릴’역으로 발탁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연기전공 강의전임 교수로 임용된 박 교수는 단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기치스 국립연극예술대학원에서 5년간의 공부 끝에 실기석사(MFA)를 취득한 재원이다.
박 교수는 지난 2000년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된 채윤일 연출의 ‘불꽃의 여자 나혜석’을 시작으로 이번 ‘리어왕’ 등 11회의 연극에 주연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월 초부터는 본인의 연극 경험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개인 블로그인 ‘박호영 연기연구소’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공연정보와 연기지도, 상담 등 현장에서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예술의전당 리어왕의 출연은 연기를 배우는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기대와 희망을 줄 것으로 생각 된다”며 “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