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 3일 마감한 2005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분석 결과, 200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자가 없었던 23개 군과 28개 고교 출신 학생이 이번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원한 군의 수와 군 소재 고교 수가 2004학년도 수시모집보다 각각 25개 군, 49개교 증가해 지역균형선발제가 적절한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또 지역균형선발제는 6백59명 모집에 2천7백15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중소도시 고교 지원자(41.7%)와 군 지역 고교 지원자(8.9%)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4백26명을 모집하는 특기자 전형은 3천57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울 소재 고교 지원자(40.0%)와 광역시 소재 고교 지원자(30.1%)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가 지역균형선발제 시행에 앞서 지난 6일 실시한 '2004학년도 합격자 출신지역' 분석 결과, 군 단위 이상 총 2백32개 행정구역에서 서울 출신이 38.9%였으나 66개 지역에서는 합격자가 한 명도 없는 등 현저히 드러났던 지역 불균형 현상이 이번을 계기로 해소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균형선발제는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는 오는 12월에야 효과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울대 수시모집은 1천85명 모집에 5천7백72명이 지원, 5.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