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위원장 변상출·이하 비정규교수노조)은 각 대학 분회별로 조만간 학교 측과 교섭에 들어가고 1인 시위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만일 교섭이 원만하지 않을 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3권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민주노총과의 연맹도 고려할 수 있다고 비정규교수노조 측은 덧붙였다.
시간강사들이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계속 투쟁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시간강사의 차별적 처우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는 등 시간강사들의 처우 개선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부나 대학 측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 지난 학기의 경우 성균관대 분회만이 시간 당 강의료를 4만5천5백원으로 인상하는 등 학교 측과 교섭에 성공했을 뿐이다. 따라서 시간강사들은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달성해낸다는 목표다.
변상출 위원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비정규직 교수들의 교원 신분보장이 중요하다”면서 “교섭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되 노동3권 행사와 민주노총과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