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총장 안경수) 2011학년도 정시모집 당락은 수능 성적이 좌우한다. 올해 인천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수능 반영률을 높인 것이다. 지난해 일반전형에서 수능 반영비율이 70%였던 것을 올해 80%로 확대했다.
특히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해 ‘수능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시 ‘다’군에서 총 225명을 모집하는 이 전형은 수능 100%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학생은 1학기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이 전형엔 체육학부와 운동건강과학부도 포함된다.
수능우수자 전형 자격 요건은 계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사탐) 중 상위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과탐) 중 상위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소비자아동학과와 패션산업학과는 수능 4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사탐(혹은 과탐) 중 상위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 체육학부와 운동건강과학부의 경우 수능 3개 영역(언어·외국어·사탐(혹은 과탐) 중 상위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라면 지원 가능하다.
인천대는 올해 ‘가’군(984명)과 ‘다’군(△250명(정원내) △138명(정원외) 등 388명)으로 나눠 모두 1372명을 선발한다.
‘가’군의 경우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80%·학생부 20%로 뽑는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100%로 1단계를 거쳐, 2단계에서 수능 40%·학생부 20%·실기 4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범대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40%·학생부 20%·실기 4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다’군에서는 일반학생·수능우수자·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이 진행된다. 일반학생과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은 수능 80%·학생부 2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우수자 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만 신입생을 뽑는다.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능우수자’ 전형에 도전하면 유리하다.
■ 저렴한 등록금, 풍부한 장학금 = 시립대인 인천대는 등록금이 사립대 55% 수준이다. 등록금은 저렴한 반면 장학금은 풍부한 게 인천대 강점이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2008학년도 20.2%, 2009학년도 24.7%로 전국 대학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50여 개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 3명 중 1명은 장학금을 받는다.
입학성적우수 장학금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동북아국제통상’ 장학금과 ‘수능우수자’ 장학금은 정시모집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장학금이다. 동북아국제통상 장학금은 4년간 등록금이 면제되며, 수능우수자 장학금의 경우 입학 후 1학기 등록금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인천지역 고교 출신 합격생에게는 ‘시민장학금’이 지원, 입학금이 면제된다.
■ ‘동북아 핵심 인재’ 양성으로 국내 20위권·세계 100위권 대학 노린다 = 인천대는 ‘UI(University of incheon)비전 2020’을 중심으로 국내 20위권,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국제통상·물류’, ‘응용기술융합’, ‘생명과학’, ‘도시과학’, ‘지역인문학’ 등 5개 분야 특성화로 동북아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 5개 분야와 관련 학과(학부) 모집인원이 늘어나 수험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대표적 특성화 학부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중국·일본·러시아·미국 등 4개 국가 통상 전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학부 재학생 모두에게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혜택이 제공되며, 1년간 각자 전공 국가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용하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과 국제통상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응용기술 융합, 생명과학 분야 특성화를 위해 ‘에너지화학공학과‘, ‘나노공학과’를, 도시과학 분야에서도 ‘도시과학대학’을 신설했다. 기존 ‘윤리·사회복지학부’의 경우 윤리학 전공은 폐지하고 ‘사회복지학과’로만 모집한다. 중어중문학과와 함께 지역인문학 분야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용하 입학처장 인터뷰]
- 인천대의 2011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은
“올해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해 ‘수능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시 ‘다’군에서 수능 100%로 총 225명을 뽑는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1학기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지원된다. 자연계열 지원자 가운데 수리‘가’형을 선택한 학생에게 가산점이 10%가 부여된다. 수리‘가’형 응시 수험생들은 이 가산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 인천대의 강점은 “인천대는 지난해 국제도시 송도 신 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다. 스타급 우수 교수진을 초빙해 교육의 질도 개선했다. 또한 강의실, 기숙사 등 교육복지시설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UI 글로벌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국제인턴십 △교환학생 △어학연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5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수험생들에게 인천대 지원 전략에 대해 조언한다면 “일반적으로 ‘다’군 모집인원은 ‘가’·‘나’군에 비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올해 ‘다’군에 ‘수능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225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적은 ‘다’군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우리 대학 수능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또한 올해 입학정원이 1000명 늘면서 모집인원이 증원된 학과들이 있다. 특히 ‘기계시스템공학부’ 모집정원은 지난해 60명에서 140% 증원된 145명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신설학과를 포함, 전체 57개 모집단위 가운데 34개 학과가 증원됐다. 지난해 경쟁률과 올해 모집인원을 참고해 지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