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총장직무대행 박종구)가 시간강사 공개채용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시간강사 공개채용 관리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연간 450명(2010년 1학기 기준 220명) 규모의 강사를 공개채용시스템으로 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부분 대학의 강사채용은 전임교수의 개별적 연고나 친분에 의해 임용되는 게 보통이다. 아주대도 일부 단과대가 시범적으로 공개채용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공개로 강사를 채용해 왔다.
이번 아주대의 강사 공개채용 시행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시간강사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앞둔 시점이라 더 의미가 있다.
실제로 교과부는 지난 12일 시간 강사에 ‘교원’ 지위 부여를 주요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시간 강사’를 ‘강사’로 명칭 전환하고, 계약기간 중 의사에 반하는 면직과 권고사직이 엄격히 제한되며, 반드시 공개채용 해야한다.
아주대는 11월 중 기초교육대학 강사 선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현재 전체 1534개 개설 강의 가운데 334개(2010학년도 기준)를 강사들이 맡고 있다. 전체 강의의 21% 규모다.
아주대 강사 공개채용 지원자는 앞으로 학교 홈페이지(www.ajou.ac.kr)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채용결과는 학부별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홍만표 교무처장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한 강사 확보는 물론 교육의 질적 향상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