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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박람회특집] 숭실대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1601명 선발
수능 백분위성적 반영 비율 변경
인문·자연계열 관계없이 수능 외국어 영역 35% 강화

한국 최초의 대학 숭실대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IT대학과 지난해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전면에 내세운 금융학부 설치로 우수신입생을 대거 유치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국제법무학과와 회계학과를 신설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설치된 두 학과는 특성화를 바탕으로 한 커리큘럼으로 IT대학과 함께 숭실대를 대표하는 ‘브랜드 학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최초’의 대학에서 한국 ‘최고’의 대학으로 박차를 가하는 숭실대의 비상이 눈부시다.    

■ 회계학과·국제법무학과 신설, 파격적 장학제도 ‘눈길’ = 숭실대는 2011학년도에 회계학과와 국제법무학과를 신설했다. 이 신설학과는 단순하게 시대나 유행의 흐름에 따라 설치한 것이 아니다. 회계학과는 지난 1981년도에 개설, 1996년부터 경영학부 회계전공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급변하는 대외적 환경변화에 맞춰 회계학과로 변모한 것이다. 특히 회계학과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2012년 회계직 공무훤 신설을 타겟으로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갖췄다. 특히 숭실대는 회계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현의제(고시트랙)와 회계전문가 양성시스템(회계전문가트랙) 등이 활발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숭실대 국제법무학과는 각국의 이익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국제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 신설했다. 국제법무학과는 타 대학에 설치된 국제관계학과와 크게 차별화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학과는 법률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바탕으로 실제 국제관계 법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법무학과는 국내 로스쿨 진학부터 미국 변호사 양성까지 다양한 진로를 체계적으로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숭실대의 특성화 장학제도는 파격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금융학부와 단과대학의 성적우수 신입생은 △4년간 장학금 △월 생활비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 학생 파견시 2만불 지급 △세계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총 6만불 지급 △출신고교 ‘숭실봉사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이비리그와 같은 세계최우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숭실대 교수 채용 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단과대 별로 상관없이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제공이나 교환학생 파견 시 우선권 제공 등 다양한 해외장학혜택도 있다. 숭실대에 입학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외에서 한 학기 이상 공부 할 수 있게끔 마련한 것이다. 이처럼 전면에 내세운 파격적인 특성화 장학제도 때문에 지난해 우수신입생들이 숭실대로 대거 몰렸다.

■ 숭실대, 정시 수능백분위 반영비율 변경 및 외국어영역 강화 = 숭실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601명을 선발한다. 이번 숭실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농어촌학생과 전문계고교출신자(정원 외) 전형방법 변경 △수능시험 백분위성적 반영 비율 변경 △수능 외국어영역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숭실대는 지난해까지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전환, 각각 107명과 53명을 선발한다.

특히 숭실대는 수능 백분위성적 반영비율을 변경, 인문대·법과대·사회과학대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을 각각 35%, 수리영역은 15%, 탐구영역(2과목)은 각각 7.5%를 반영한다. 또한 경제통상대·경영대·금융학부와 자연대·공과대·IT대(글로벌미디어학부 다군 제외)는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을 각각 35%, 언어영역은 15%, 탐구영역(2과목)은 각각 7.5%를 반영한다.

실기고사전형인 문예창작학과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을 각각 50% 반영하고, 글로벌미디어학부(다군)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을 각각 34%, 사회탐구영역(2과목)에서 각각 7.5%를 반영해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서 각각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 반영 비율을 꼼꼼히 확인해야 불이익이 없다.

숭실대는 신입생의 글로벌 의사소통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인문·자연계열에 관계없이 수능 외국어영역을 35%로 강화했다. 외국어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아진 만큼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숭실대에 지원해 볼 만 하다.

숭실대는 경상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자연계처럼 언어영역(15%) 보다 수리영역(35%)의 반영 비율이 높다. 따라서 인문계열 수험생이 수능 언어영역 성적보다 상대적으로 수리영역의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인 경우 경상계열 학과에 지원하면 합격할 확률이 높다.
숭실대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다.

“국제법무학과와 회계학과 신설”

[인터뷰] 권혁회 입학처장

- 이번 숭실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숭실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 모집을 위해 다양한 전형들을 신설했고, 선발 방법에도 변화를 줬다. 구체적으로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일반전형(가군, 나군, 다군 및 기회균형선발)’과 ‘입학사정관 특별전형(농어촌학생 및 전문계고교 출신자 -가군/정원 외)’을 통해 1441명과 160명을 각각 선발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 지난해 정시모집과 달라진 점은.
“지난해 정시가 금융학부 신설이 가장 큰 화두였다면, 2011학년도에는 국제법무학과와 회계학과를 설치한 것이다. 이 학과는 각각 23명과 34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학생부의 반영 교과목도 수시 2차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마찬가지로 계열별 특성에 맞게 변경했다. 또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다소 조정했다. 숭실대는 수능 4개영역 모두를 똑같이 잘해야만 해당학과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해 언수외, 3개 영역 중에서 단과대학별로 중요하다고 판단한 두 개영역의 비중을 각각 35%씩 배정했다. 또 나머지 1개영역과 탐구영역의 비중을 각각 15%로 조정했다. 특히 전년도에 수능 위주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과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변경(수능[30%]과 서류 종합평가[70%]),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은.
“숭실대는 어문계열 학과(부)들과 이공계 학과(부)들 중 하나를 지원한 학생에게는 선택한 수능 영역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어문계열 학과(부)에 지원하는 학생이 해당 외국어를 시험 봤다면 그 외국어 취득 백분위 점수의 8%를 더해주는 만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또 자연계 수학과를 제외한 모든 이공계 학과(부)에 지원하는 학생이 수리(가)를 시험쳤다면 수리(가) 취득 백분위 점수의 8%를 더해준다. 교차지원을 허용한 5개 학과(부)를 지원한 수험생이 과학탐구를 치뤘다면 해당 탐구과목 취득 백분위 점수의 8%를 더해줘 형평을 맞추고 있는 만큼 주의 깊게 보길 바란다.”

- 숭실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정시는 수능 중심의 전형이다. 숭실대는 정시 전 모집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가군 수능 100% 전형 이외에 나군과 다군은 수능(70%)과 학생부(30%)를 통해 선발한다. 학생부 점수가 등급별로 차등 적용, 약 5등급까지는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11-23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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