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급성장하고 있다. 김도연 총장 부임이후 ‘개방과 경쟁’을 슬로건으로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의 바람을 울산대에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성과는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발표한 ‘잘 가르치는 대학’과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에 울산대가 빠지지 않고 연이어 선정되면서 2010년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18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일류화 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부를 육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대의 비상이 눈부실 수밖에 없는 이유다.
■ 교과부 각종 사업에 연이어 선정, 내실 있고 탄탄한 대학 = 울산대만큼 내실 있고 탄탄한 대학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는 교과부가 발표한 각종 사업에서 울산대가 연이어 선정된 것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울산대가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이하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된 것은, 울산대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잘 가르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대는 이 사업 선정으로 4년 동안 국고 12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무려 100여개가 넘는 대학들이 지원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했다. 그만큼 울산대의 선정은 의미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울산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도 우수한 교육여건과 성과를 바탕으로 51억 원을 지원 받아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 구축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 ‘일류화 사업으’로 국내 최고 명문 학부 육성 = 울산대는 현대중공업의 막강한 지원을 바탕으로 ‘일류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대에서만 볼 수 있는 일류화 사업이란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를 국내 최고 명문 학부로 육성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중공업이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에 해마다 55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275억 원을 지원하고, 학부도 같은 규모의 정부지원 사업비를 투입함으로써 교육·연구·시설·기자재 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계공학부는 기계자동차공학부와 항공우주공학과를 합쳤으며, 전기공학부는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의공학부를 통합했다. 이들 학부 일류화사업의 핵심은 융합·심화된 전공교육, 글로벌 역량 제고, 산업체 맞춤교육, 특성화연구실 운영 등으로 교육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연구기반 혁신을 통해 수능 2등급 내의 우수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들의 수준 높은 사회 진출을 이룬다는 확실한 목표가 설정됐다. 김도연 총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류화사업으로 해당 학문 분야는 물론, 다른 학문 분야도 동반 발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일류화사업 학부가 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는 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총 1133명 선발 = 울산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군으로 분할해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미술학부와 의예과는 ‘가’군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전 학부(과)는 ‘나’군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116명과 특별전형 17명으로 11개 단과대학, 38개 학부(과)에 모두 1133명을 선발한다.
의예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부(과)는 수능(60%)과 학생부(40%)로 선발한다. 수능이 정시모집에서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수능의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성적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울산대 정시모집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 반영영역은 의예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부(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 공학계열 응시자에게는 수리 ‘가’형에 10%를,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가산점 대상에 해당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불이익이 없다. 체육이나 디자인학부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의예과는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4개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 과정(국민공통교과)에서 국어, 영어, 수학 각 1과목과 사회 또는 과학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 총 4과목을 반영하며, 2∼3학년 과정(선택교과)에서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5~8과목을 반영한다. 단, 조선해양, 생명화학, 의예과는 1∼3학년 모두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점수산출 활용지표는 석차등급 평균(9등급)을 적용하게 된다.
2011학년도 입시에서 울산대는 기계자동차공학부와 항공우주공학과를 합쳐 기계공학부로,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와 의공학과를 합쳐 전기공학부로 통합했다. 산경대학의 영어과와 행정학과를 없애 학생 수를 줄이고 일류 학부(과)를 육성하는 데 대학차원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세계일류학부 육성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KCC의 생명화학공학부 지원,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공학부 지원 사업 이외에도 2010년에 추가로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향후 5년 동안 각각 125억원과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산대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는 12월 22일까지 100%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1학년도 대입전형에 관한 세부 사항은 울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과 학생부로 선발, 수능 비중이 절대적”
[인터뷰] 이인택 입학처장
- 울산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이번 울산대 2011학년도 정시모집은 ‘가’·‘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는데, 대부분의 학부(과)에서 수능과 학생부로 선발한다. 수능이 학생부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험생이라면 정시모집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 수험생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자연, 공학계열 응시자에게는 수리 ‘가’형에 10%를,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가산점을 부여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울산대는 취업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울산대는 취업률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뒤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교과부가 건강보험DB와 연계해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울산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규직 취업률 ‘최우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도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로 기록될 만큼 취업의 질 만큼은 확실하다”
-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대학 선택은 인생이 걸려 있다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이 대학을 선택할 때 대학의 유명세나 네임밸류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자기 미래를 실속 있게 개척할 수 있는 대학인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