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 사랑 김장 나눔’ 행사가 23일 계명대(총장 신일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한 계명대·계명문화대학 교직원·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해 배추김치 7500여 포기를 담갔다. 김장 재료를 벌여놓은 행사 가판이 100m 이상 늘어선 가운데 장애인, 다문화가정도 함께 자리해 행사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교직원·학생과 함께 김장 행사에 팔을 걷어붙인 신일희 총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눈길을 끄는 것은 행사를 주관한 ‘(사)계명1%사랑나누기’(이하 사랑나누기)와 ‘(사)계명문화1%사랑의손길’(이하 사랑의손길). 각각 계명대와 계명문화대학 교직원들이 봉급 1%씩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는 단체다.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으로 재료를 마련했으며 김장 행사에도 이들이 직접 참여했다. 사랑나누기는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손길은 올해부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김장 김치는 5kg 단위로 비닐 포장돼 인근 저소득층 독거노인·조손가정 1500여 가구에 직접 배달된다. 계명대 측은 “교직원과 학생 1명씩으로 조를 이뤄 김장 김치를 미리 준비한 쌀 5kg과 함께 대구 지역 소외계층에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