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올해 내 ‘대학교’ 될까
교과부 “입법예고 필요, 올해는 힘들 것”
전문대학이 올해 안에 ‘대학교’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문대학은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는 4년제 대학과 달리 고등교육법 시행령 8조2항에 따라 ‘대학’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대학의 기관장 명칭이 ‘학장’에서 ‘총장’으로 바뀐 것과 관련, 이제 ‘대학’도 ‘대학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안에 시행령을 변경해 내년 2월 말 졸업식에서는 ‘대학교’의 ‘총장’이 졸업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승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대학교 명칭 변경은 국회를 통과해야 했던 총장 명칭 변경과 달리 국무회의만 통과하면 된다”면서 “교과부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현재 교과부 내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연말쯤 전문대학 지원 정책과 묶여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교과부는 “연내 시행령 통과는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다. 교과부 전문대학정책과 관계자는 “대학교 명칭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학가의 반응도 알아봐야 한다. 입법예고 기간도 있으니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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