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에 ‘익명 장학금’ 1천만원 전달돼
인문사회계열·공학계열 학생들 지원키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가 전남대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남대 발전기금재단은 “최근 50대의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 명의로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여성은 대학 측에 “평생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신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전남대에서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전남대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전남대는 해당 기부금을 인문사회계열·공학계열에 각각 500만원씩 배분해 내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대는 타 장학금이 원금을 보존하고 이자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기부자의 뜻에 따라 원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사용해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윤수 총장은 “이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향해 내딛는 발걸음에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전남대는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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