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3시 한국외대 법학관에서 TEDxHUFS 행사가 개최됐다. ‘More than Word'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외대에서는 TED행사를 처음 개최했으며, 수화통역 서비스도 제공됐다.
이 날 행사에서 ‘언어’와 관련된 6명의 연사가 강연을 했고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연사는 정지원 브랜드메이저 대표, 강병인 캘리그라피연구소 대표, 정진호 SK커뮤니케이션즈 기업문화팀, 싱어송라이터 이종원씨, 김현철 나사렛대 수화통역학과 교수,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장이다.
정지원 대표는 ‘브랜드, 관통의 언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브랜드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마음을 관통해야 한다”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현하며, 소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정 대표가 개발한 olleh KT의 경우 hello를 뒤집어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현철 교수와 육근해 관장은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농아인과 맹인들의 열악한 환경, 그리고 일반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장애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하는 동반자로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회자를 맡은 한국외대 졸업생 이대근씨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6분 연사들의 훌륭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연사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TED행사가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