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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비 특성화 분야 보호 ‘비상’
특성화 정책에 소외되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 마련
대학들이 특성화 정책에 주력하면서 비 특성화 분야의 상대적 침체가 우려되자 비 특성화 분야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누리사업,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정부 차원에서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를 적극 유도함에 따라 현재 대학들은 특성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성화 사업 대상에는 수 십 억 원대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고 해당 학과 학생들은 누리사업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이는 특성화 분야와 비 특성화 분야 간 격차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학들은 두 분야 간 구성원 갈등은 물론, 비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 상실을 우려해 비 특성화 분야 보호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앙대와 한양대 등은 교내 특성화 사업을 통해 비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중앙대는 문화·예술분야를 특성화하는 대신 비 특성화 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선도특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분야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신문방송학과, 사진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등이 포함된다. 평가를 통해 사업에 선정된 학과들은 학교 측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IT, BT 등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에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는 학문 클러스터란 독특한 방식을 통해 비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이는 비 특성화 분야를 상호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공공정책에 관한 연구클러스터, 의료와 경영을 연계시킨 의료경영, 스포츠와 경영을 연계시킨 스포츠 경영, 영상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학문 클러스터가 형성됐다.

충북대는 누리사업·IT 사업 등에 대거 선정됨으로써 비특성화 분야, 특히 인문사회계열이 상대적으로 발전이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인문사회분야에 한해 특별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이 인문사회연구총소를 발간하거나 저서를 편찬할 경우 학교 측이 경비를 지원해주며 인문사회계열 교양 담당 교수들이 교양문고를 발간할 경우에도 경비를 지원해준다. 또 인문사회계 교수들이 학진 등재지 이상에 논문을 게재할 시에는 일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충북대는 인문사회계열 외에 예체능계열의 상대적 침체도 우려해 예체능 계열에 대한 특별 장려비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재응 한양대 기획처장은 “학교 발전과 한국의 기초산업발전에 기여한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교내 특성화 사업을 통해 육성하고 있다”면서 “특성화와 비 특성화 같은 이분법적 구분이 아니라 비 특성화 분야가 장래에 특성화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3-1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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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대 교육장관 구조개혁,특성화 정책이니 하는것은 "총체적인 대학정책"의 실패의 증거일 뿐입니다!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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