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학협력지원센터 협약 체결이 갖는 의의라면.
“과학기술은 어느 학교, 연구소 등 개개인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각 분야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글로벌 시대에서는 상호 간, 국가 간 지식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 체결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본다.”
-최근 중국 대학들도 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사회가 발전하려면 경제가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중요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나면 경제는 발전하게 된다. 경제가 발전하면 사회가 발전한다. 결국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이 같은 구조가 되풀이된다. 국제 산학협력의 경우에는 학교는 학생들을 국제 교류에 참여시켜 외국의 장점 등을 배우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이 학생들은 결과적으로 국가에 기여하게 된다.”
-젊은 나이에 부총장이 됐다. 이를 중국 대학의 변화상으로 볼 수 있나.
“21세기는 모든 면에서 지난 세기를 초월하고 있으며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급진적인 사회발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관리능력, 국제적 시야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필요하다. 또 IT 같은 분야는 젊은이들이 담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개혁·개방 후 젊은 인재 육성과 등용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대진대에서 특강할 때 쾌속한 사회 발전에 학생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인재가 자발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인재 육성은 환경과 조건이 필요하다. 책임감 있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기르는 것이 대학교육의 책임이다.”
-인재 양성에 있어 중국 대학이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은.
“중국에는 ‘백 년 동안 사람을 키운다’는 말이 있다. 이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만 인성과 품격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다. 인성과 품격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사회, 가정이 모두 참여해야 한다. 또 우리는 젊은이들의 애국심을 필요로 한다. 이런 점에서 외국 연수는 나를 벗어나 국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중 대학 교류 활성화와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과의 교류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와의 교류를 위해서는 부단히 교류 분야를 모색해야 한다. 특히 이번 중·한 산학협력지원센터 협약 체결은 그동안 다른 외국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다. 이전까지의 단순한 상호 방문, 상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