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강대, 연세대는 각각 포스코 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과 '아시아펠로우십'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기탁받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는 매년 국제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학생 5명을 선발, 1인당 2년간 등록금과 매월 1백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고려대 측은 "현재 중국학생 2명, 인도학생 1명이 재학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4년간 총 8억원의 장학금을 기탁받기로 한 서강대는 국제대학원에 재학중인 동남아시아 학생 5명에게 석사 및 박사과정 수업료 전액은 물론 월 1백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강대 측은 "이번 아시아펠로우십 협약체결로 베트남의 티안 군을 비롯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학생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면서 "협약기간은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앞으로 계속 연장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매년 약 1억원을 기탁받기로 했으며 마찬가지로 국제대학원에 진학하는 아시아 학생들 가운데 매년 5명을 선발, 1인당 2년간 등록금과 매월 소정의 생활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연세대 측은 "이번 장학금은 아시아 지역 최우수 학생들을 유치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포스코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에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와 인적 네트워킹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