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신묘년 신년사]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듭시다.
새로운 희망 속에 신묘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우리 대학을 지켜주시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대구가톨릭교 공동체가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본교 재단이사장 조환길 대주교님, 공동체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교수님들, 직원선생님들 그리고 학생 여러분께 올 한 해도 주님의 특별한 은총과 함께 건강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교 발전을 염원하는 7만1천여 동문 여러분, 우리 대학의 새 가족이 되고자 지원한 수험생 여러분, 수시 모집에 합격하고 입학을 기다리는 신입생 여러분, 그리고 늘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CU-Family가족 여러분과 학부모님들께도 하느님의 넘치는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우리 대학은 Global & Multicultural, Green, Grand Campus의 실현을 위한 3G캠퍼스의 선포와 그에 따른 여러 가시적, 비가시적 사업의 전개, 교육역량강화사업과 학부교육선진화(ACE)사업의 수주, 신입생 충원율 등 각종 주요 평가지표의 상향, 대구?경북지역 대형 5개 대학 중 취업률 1위 달성, 창업보육센터 및 취업?창업센터의 준공 등 그 어떤 해와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빛나고 값진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특히 교육기관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와 찬사인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되어 ACE University가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전국의 다른 10개교와 함께 당당히 ACE League를 형성하여 우리나라 대학교육을 주도해 가는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한 해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신묘년에도 변함없이 우리 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새해 우리나라 대학가의 화두는 단연 “학부교육의 혁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강사업과 ACE사업에 동시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99개 대학 중 우리 대학을 포함하여 불과 9개 대학교뿐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큰일을 해냈습니다. 이는 정부를 비롯한 우리 사회가 대학간의 경쟁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변화의지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 여겨집니다. 또한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을 모토로 제자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학풍을 세워보겠다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의지에, 그리고 변화와 상승의 정신을 기초로 교육내실화를 통해 정직, 성실한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에 정부와 우리 사회가 커다란 신뢰를 보내 준 결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 한 해 우리 대학은 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학생선발부터 교육?졸업?취업의 전 과정을 선진화해서 학부교육의 선도모델을 창출해야 할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에 “대경 사학 1위에의 상승을 통한 제2 창학 원년 선포”라는 발전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탄탄한 대학도 계속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학교본부를 비롯하여 학교조직과 기구가 크게 변화됩니다.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과 교육수요자의 요구 등을 고려할 때 기존의 조직으로는 학교가 상승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부득이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개편작업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논의도 거쳤습니다만 오늘부터 시행되는 이 직제와 기구들을 통해서 우리는 더 큰 교육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한발 더 다가서고, 우리 대학의 발전목표 실현에 능동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기존 조직에 익숙해져 있으므로 시행초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개교 100주년의 저력을 갖춘 대학 구성원답게 빠르게, 긍정적으로 잘 적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교양교육의 개혁과 교수법의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1월 19일 우리 교수님들께는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만 기초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교양교육원이라는 전문적이고 독립된 조직을 1월 1일부로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우리 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제대로 된 학부교육을 해보자는 뜻을 담고 출범되는 만큼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로 그 성공을 위하여 노력합시다. 또한 대학의 세계화와 다문화화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국제처와 외국어교육본부, ACE사업의 인재양성 목표중 하나인 다문화 선도자 양성을 위한 다문화교육원의 신설, 취업 잘 되는 대학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추기 위하여 산학일체화 사업과 연구역량강화를 주도하는 산학연구처의 개편 등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수님들께는 이미 e-mail과 Communication지를 통해 보내드렸습니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우리 대학 구조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초로 ‘우리 대학의 미래를 재구조화 하는 작업’인 CU-VISION 2020프로젝트도 시작합니다. 이외에도 저의 경영철학인 구성원간의 조화와 일치, 발전에의 희망과 의지, 자신과 공동체의 변화와 상승을 기초로 6대 중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 구성원 전체가 펼치는 3G캠퍼스사업을 기초로 의약보건생명과학분야의 특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취업교육의 다양화와 내실화에도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올해 시행될 사업들과 그 예상 효과 하나하나를 다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 대학의 변화와 상승을 위해서는 올 해도 무척 중요하고 바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대학 간의 경쟁과 우리 앞에 펼쳐질 정치, 경제, 사회적 여건들 또한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그 어느 해 보다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우리 대학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만들도록 힘차게 이 한 해를 시작합시다. 이 모든 금년도 역점사업들을 통해 여러분이 행복한 캠퍼스 생활, 삶의 보람을 느끼는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정성을 바치겠습니다.
끝으로 신묘년 새해 대구가톨릭대학교 가족 모두가 이렇게 축복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을 설립해 주시고 반석 위에 올려 주신 선대 모든 이사장님들과 총장님들, 그리고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가족 모두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필요하고 유익한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신묘년 새해 첫날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소 병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