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부생 가운데 영국 대학으로 유학가는 수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영국 한 일간지에 따르면 영국 대학에서 유학중인 미국 학생이 3560명이 넘는다. 지난 2002년 2445명 보다 30% 급증한 수치다.
미국 학생들이 영국행을 택하는 이유로 ‘저렴한 학비’, ‘전통과 명성’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하는 대학은 세인트앤드루대학이다. 이 대학은 하버대대 보다 200년 가량 오래된 대학이다.
또한 이 대학 등록금은 1만9670달러다. 이는 미국 학생들이 자신의 거주지 밖에 있는 주립대에 진학하는 학비 수준이다. 세계적인 명문 옥스퍼드대학 학비도 2만달러가 되지 않아 이 대학보다 못한 미국 사립대(평균 2만7293달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 신문 관계자는 “미국 학생들의 영국행에는 영국 대학의 독특한 인재 유치 방식도 한몫한다”며 “영국 대학들은 미국 아이비리그대학에 낙방한 학생들을 겨냥해 적극적인 구애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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