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신년사] 홍덕률 대구대 총장
새 해 아침, 대구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설계하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학가족 여러분.
희망의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대학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해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합해 매우 뜻 깊은 성과들을 일궈낸 한 해였습니다. 연초에는 우리 대학의 교수, 직원, 학생, 동창회를 비롯해 법인산하 각급 학교 대표까지 참여해 법인정상화안을 도출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비록 온전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우리 대학은 처음으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취업률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사범대학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뒤, 지역 교육청의 요구를 받아 각종 주제의 교장(감) · 교사연수를 담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치료학과를 신설하고 간호학과 정원을 30명 증원받은 것도 우리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고무적인 성과였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 대학은 산학코디네이터 지원사업, 전문경력인사 초빙지원사업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두가 존경하는 교수님과 친애하는 직원 선생님들께서 힘모아 일궈주신 귀한 성과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학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아 주신 대학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하나가 물론 의미있는 성과들이었지만, 저는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성과가 따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침체와 불안에 짓눌려 있던 진량벌이 의욕과 활력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대구대학교의 가능성과 희망을 우리 스스로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성과와 자신감은 새해 새로운 웅비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도약대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학가족 여러분.
저는 2011년의 도약과 웅비를 위해 다음의 네 가지 과제에 특별히 집중할 계획입니다. 첫째는 건학정신과 건전한 상식과 절차적 합리성이 두루 존중되는 방향으로의 법인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성취해 내는 일입니다. 학원가족 모두의 합리적 토론과 대승적 양보를 통해 마련된 우리 대학의 법인정상화안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대학가족 모두의 지혜와 염원을 담은 법인정상화안이 존중되고 관철되도록 하기 위해, 나아가 법인정상화가 대구대학교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와 본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우리 대학의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걱정하는 밖으로부터의 도전과 위기를 능동적으로 넘어서기 위해 연구와 교육과 봉사와 취업지원 제도를 정비하고 역량을 높여갈 것입니다. 단순히 위기에 대응하고 생존의 방편을 모색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의 고질적인 대학서열 구조를 헤치고 우리 대구대학교가 웅비 ·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가진 것과 우리가 처해 있는 여건에 비해 대학환경은 참으로 엄혹하고 기존의 대학서열 구조는 너무도 강고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넘어선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건학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온갖 역경과 도전을 헤쳐온 위대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있는 교수진과 헌신적인 행정조직이 있습니다. 대학가족의 애교심과 열정, 합리적인 집단지성도 우리가 가진 무한가치의 자산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흩어져 있는 지혜와 힘을 모아낼 수만 있다면, 2011년에는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셋째, 제가 취임하면서 선언했던 <학생이 행복한 대학>의 틀을 완성시켜 가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그것은 학생에 대한 서비스의 강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대학경영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을 의미하며, 한국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21세기 리더로서의 교양을 갖추는 것, 전공실력을 연마하는 것, 생활 및 학습편의를 제공받는 것,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것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지원과 서비스라고 사랑하는 학생들이 동의해 주는 그 날까지, 학생중심 대학경영의 패러다임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갈 것입니다.

넷째, 우리 대학을 <나누고 봉사하는 대학>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입니다. 저는 대구대학교가 학생들을 스펙쌓기에만 몰두케 하여 이곳저곳에 더 많이 취업시키려 경쟁하는 200여 대학들 가운데 하나의 대학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제자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이 나라와 세계에서 고통받고 소외받는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과 어깨동무할 줄 아는 정의롭고 착한 인재로 성장해 가기를 원합니다. 교수님과 직원선생님,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역량과 선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면서 지역과 나라와 세계를 이끌어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랑 · 빛 · 자유의 건학정신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하며, 갈수록 각박해져만 가는 험한 세상에서 대학과 지식인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학가족 여러분.
저는 임시이사체제 17년만에 법인정상화를 이루고, 대학경쟁력 강화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며, 안으로는 학생이 행복해 하고 밖으로는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어 가는 이 일은, <대구대학교 제 2의 건학>이라 이름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2011년을 <대구대학교 제 2의 건학> 원년으로 엄숙히 선언하고자 합니다. 개교 반세기를 넘어 55주년을 맞기도 하는 2011년, <대구대학교 제 2의 건학> 운동에 교수님, 직원 선생님 모두 신명나게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난 해 거둔 의미있는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구대학교 제 2의 건학> 대장정에 우리 모두 지혜와 열정과 역량을 모아갑시다.

부디 신묘년 새해가 대학가족 여러분과 대구대학교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와 대학본부 역시 최선을 다해 <대구대학교 제 2의 건학>, 대구대학교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1.
총장 홍 덕 률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0-12-29 오후 5:5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