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가 처음 도입한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서 지난 12월 8일, 최연소 합격해 6급 견습공무원의 길을 걷게 된 울산대 박소은(주거환경전공.4)양은 항상 기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양은 그동안 스튜디어스의 꿈을 키우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소식을 접하고 시험을 준비해 4.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 3년 동안의 견습과정을 거친 뒤 6급 기술직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지난 23일, 대한항공 객실승무직(스튜어디스)에도 최종 합격해 겹경사를 안았다.
“사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공무원이 된다면 제 전공과 연관하여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과감히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또 막상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고 보니 정말 뿌듯합니다.”
‘상사가 부당한 일을 시킬 때 어떻게 하겠는가?’ 구술시험 때 면접관의 이 같은 질문을 받고서 박 씨는 3명의 면접관 눈을 번갈아 응시하면서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부당한 일이지만, 지시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무원 사회는 조직사회이기에 상사를 믿고 우선 일부터 처리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이다.
박 양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부동산정책, 도시정비 및 계획, 주택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는 건설교통부 주거복지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