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직위해제 조치와 관련,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류주형)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불상 앞에서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강정구 교수를 즉시 파면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결의문을 통해 "호국불교의 이념으로 세워진 동국대의 건학이념을 위배하고 반국가적 발언을 한 강정구 교수는 학교를 떠나야 한다"고 말하고 "동국인 이외의 외부세력과 거기에 동조하는 학생들이 강 교수 문제에 가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국대 총동창회 송재만 사무처장(수학·65학번)은 "강교수의 학문적 자유라는 면은 인정하지만 건학 1백주년을 앞둔 동국대의 이미지를 떨어트리고 학교가 소란스러워지는 것은 더이상 바라볼 수 없었다"며 동창회측 의견을 전했다.
이날, 집회를 마친 총동창회측은 총장실과 재단 이사장실에 올라가 '강정구 교수 파면'구호를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