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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장관 “등록금 동결 대학에 인센티브”
7일 주요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서 인상 자제 요청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등록금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가진 주요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등록금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지난 2년 동안 많은 대학이 등록금 문제로 상당히 힘드셨을 줄 알지만, 올해 물가가 염려되기 때문에 올해까지 인상을 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정부에서도 등록금 안정화에 동참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에 대해선 “등록금 동결 대학에 교육역량강화사업 등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등록금 동결로 열악해질지 모를 교육여건을 감안해 재정지원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해 주면 교과부도 최대한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와의 전쟁이라는 생각을 각 부처가 하면서 물가 억제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뒤, 정부 각 부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3년째 등록금 동결 요청을 받는 대학에는 부담이 되는 대목이지만, 교과부로서는 등록금 인상 자제요청에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등록금을 서민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고 있다”며 “대학들의 사정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학생·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 자제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 경북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립대 7개교와 사립대 15개교의 총장이 참석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1-07 오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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