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10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지난해 대비 3.4% 인상을 상한선으로 하는 인상 의견을 제시했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법인·교직원·학생·동문·전문가 등 대표 7명이 참여하는 등심위는 최근 3년간 평균 물가 상승률과 대학 재정 수요 등을 반영해 3.4% 미만의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안을 내놨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재정 수요 증가로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연초부터 생활 물가 상승, 구제역 파동 등 경제난이 가중된 점을 고려했다”며 “서민 물가 안정에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등심위 심의안보다도 파격적인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측은 “지난 2009년에도 전국 대학 중 최초로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도 선도적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