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전 재산을 모교인 충북대에 기탁하고 지난 14일 별세한 교육독지가 송암 박동훈씨(72)의 영결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충북대 본부 대강연실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인 김승택 총장과 유가족, 김주섭 총동문회장, 교직원과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씨는 1940년 1월15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동성리에서 태어나 진천중학교와 진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충청남도 당진농협을 시작으로 서울축협 전무로 재직하다가 1996년 퇴임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에서 개인사업을 하며 왕성한 사회활동을 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후학양성을 위해 4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충북대에 기탁하기도 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앞으로 고인의 평소 유지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