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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 잔돈으로 등록금 전액 지불
미국 한 대학생이 대학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항의표시로 등록금을 전액을 1달러짜리 지폐와 동전으로 지불해 화제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콜로라도대학 2학년생인 닉 라모스는 올해 봄학기 등록금 1만4천309.51달러(한화 1천595만원 상당)를 1달러짜리 지폐와 1센트짜리 등 동전으로 냈다.

라모스 씨는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불합리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에 항의를 표하기 위해 잔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라모스 씨는 등록금을 1달러짜리 지폐로 내기 위해 이틀 간 여러 은행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 씨는 33파운드(15㎏ 상당) 무게의 현금을 더플백에 담아 학교에 제출, 담당직원을 놀라게 했다.

학교 대변인인 브론손 힐러드는 “돈을 세는데만 직원 3명이 매달렸는데도 한 시간 정도 걸렸다”고 전했다.

힐러드 씨는 “과거 10년간 등록금을 현금으로 내는 학생은 없었다”며 “자신이 학생이던 1980년대 동료 학생이 동전으로 등록금을 내려했다가 거절당한 적은 있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주는 최근 몇 년간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해왔다. 최근 미국 대학들도 일제히 등록금을 올려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1-26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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