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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등록금 3.4% 인상안 제시
“동결 어렵다” 합의 놓고 학생과 협의
연세대와 이대가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가운데, 성균관대(총장 김준영)가 등록금 3.4% 인상안을 학생회측에 제시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고려대가 5.1%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본지 보도와 함께 성대의 등록금 인상안 제시는 등록금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다른 대학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성대 예산기획팀장은 21일 “대학 측이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3.4%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이에 대해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동결을 요구해 사실상 2년 동안 6%를 삭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올해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팀장은 “사실상 현재 물가 인상 수준인 3%로도 재정운영이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연대와 이대가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성대는 그럴 수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측이 내놓은 인상률에 대해 학생들은 반발하고 있으며, 막판 합의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이에 대해 “현재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오늘 오후 중 한 번 더 만나 내일 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1-21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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