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나노 기술과 임업 부산물을 접목시킨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맹준 경북대 교수(나노소재공학) 연구팀이 산림청의 임업 기술 연구개발 과제로 착수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는 임업 부산물에 항균·탈취·광분해·원적외선 등의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이 나노 다공성 소재는 악취와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폐수 처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활성탄 흡착제는 지난해에만 568억 원어치 가량 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 교수팀의 연구 결과인 나노 다공성 소재가 상용화될 경우 수입 흡착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임업 등 산림 부산물은 활용 잠재력이 높지만 그간 기술 적용에 소홀했고 시장 개척 노력도 부족했다”며 “앞으로 BT·NT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R&D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