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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흑인 대학 졸업생 급증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흑인 대학 졸업생들이 지난 20년 동안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가드언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흑인 학생 수가 지난 20년 동안 4배 넘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흑인 학생들은 1959년에 제정된 대학교육확대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에는 교육부 장관의 특별 허가 없이 입학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흑인학생들을 위한 대학을 새로 건립했다.

남아공의 인종문제 연구소(SAIRR)에 따르면 1994년에 인종차별정책이 철폐되고 나서야 공립 대학에 유색인종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변화가 진행됐다.

SAIRR는 1991년에는 8514명의 흑인 아프리카인이 학위를 받았으나 2008년에는 334% 인상된 3만6970명의 흑인 아프리카 학생이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대학을 졸업한 혼혈 학생 수는 2347명에서 528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인디언들은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해 2333명에서 6857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백인 학생들의 졸업생 수는 1991년 2만7619명에서 2008년 3만1527명으로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남아공의 인종문제 연구소의 연구원인 마리우스 루트 씨는 “이 수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고등 교육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인종 차별은 줄고 많은 대학이 유색인종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 스테이트 대학(자유주립 대학, Free State University) 부총장인 조나다 잔센은 “인종차별정책의 중단과 입학 정책에서의 차별 금지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흑인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1-26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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