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점도 인정받고 예비지식도 쌓자
고려대(총장 어윤대)는 지난달 7일부터 예비신입생의 경제 감각을 키워준다는 취지로 ‘대학생과 재정설계’ 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리포트·홈페이지 제작’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리포트·홈페이지 제작’의 경우 수도권 합격생을 위한 일반강좌와 지방 합격생 대상으로 한 사이버 강좌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동국대(총장 홍기삼)는 지난달 3일부터 ‘영어로 보는 영화와 문학’이라는 사이버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강좌는 영화화된 영문학 작품을 소개해 영어듣기와 문법, 문학 기본이론을 익히게 해 준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또 내년 1월 9일에서 20일까지 ‘자기탐색가이드’, 같은 달 1월 2일부터 자연계열 수시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수학’ 사이버 강좌를 각각 시행할 방침이다.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교양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 이달 30일까지 독후감을 제출하게 하고 우수자는 포상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9일부터는 외국인 강사가 교육하는 ‘IEP’영어 회화 강좌를 통해 새내기들의 실질적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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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2005년 인하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신입생들 |
중앙대(총장 박범훈)는 수시 1학기 합격자를 위해 지난 9월 12일을 시작으로 내달 23일까지 15주간 ‘생활영어 강좌’를 운영에 들어갔다. 외국인 원어민 강사들이 교육하는 이 강좌는 입학 후 2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생활영어와 실용영어로 나눠 시행된다.
한양대(총장 김종량)는 지난 9월 2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창조적 책읽기’, ‘토익’강좌를 실시해 이 프로그램에서 취득한 학점은 교양학점으로 인정, 조기졸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에게 현재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기본 경제이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서강대(총장 서병두)는 내달 29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한달 반 기간동안 ‘금융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대학은 특히 예비신입생들에게 예비학생증을 발부, 도서관 출입 및 대출도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한 예비 대학생 서강대 이홍희군(사회과학 계열)은 “행사에 참여하며 미리 대학 수업도 듣고 다양한 친구도 만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에도 꼭 참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등반 대회부터 전공 선택 상담까지
건국대(총장 정길생)는 ‘전공-진로상담교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신입생이 원하는 분야의 전공교수와 상담 기회를 제공, 졸업 후 진로와 본인 전공에 대한 예비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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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경남대 특강을 맡았던 텔런트 명세빈씨와 신입생들 모습 |
서강대의 경우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열었고 지난달 29일 예비 대학생이 참여하는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숙명여대(총장 이경숙)는 지난 9월 29일, 수시1학기 등록자를 대상으로 ‘껍질을 벗어 던져라’라는 제목으로 입학처장 특강과 재학생과 다과회 등의 행사를 시행했고 오는 1월 15일 ‘알찬 대학생활 예산 짜기’, 22일 ‘전자상거래, 홈쇼핑 이용법’ 등 경제·신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 김왕기 학사팀장은 “수시 합격생들은 입학 전까지 시간을 제대로 활용 못하고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신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게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신세대 예비 합격자들이 관심을 갖게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입학 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