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 처음 입어보는데 너무 예쁘죠? 떡국은 또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이 지난달 31일 고향에서 멀리 떠나 한국에서 설을 보내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명절행사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중국·대만·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유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설날의 의미를 알리고 우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유학생들은 교직원과 함께 △설 명절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고 제기차기 △한복입고 새배하며 덕담 주고받기 △떡국 먹어보기 등의 행사에 참가하며 우리나라의 설 풍습에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샤샤(컴퓨터정보과 1)는 “처음으로 한복도 입어보고 제기차기도 해보고 정말 재밌었다”며 “설날이 가까워 올수록 가족들이 많이 그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이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허인화 씨는 “방학인데도 고국에 가지 못하고 타국에서 설날을 맞는 유학생들의 외로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뿌듯하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