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지능제어 및 로보틱스 연구실 강철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3일 3년간의 노력끝에 '생각하는 팔씨름 로봇, '로보암레슬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강철구 교수는 “우리 사회가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들의 여가 선용과 체력 관리를 위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어 새로운 기능의 로봇을 연구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 연구는 노인들에게 오락용 로봇을 제공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암레슬러는 팔씨름 상대자에 따라 힘크기를 자동 조절하고, 힘 생성 패턴을 다르게 함으로써, 사람과 팔씨름 하는 느낌이 들게 하여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람이 이기려는 강한 의지가 있을 때는 이를 감지, 승률에 반영함으로써 사람의 의사를 존중하도록 했고 사람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로보암레슬러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팔씨름을 하시려면 자리에 앉으세요.” 등의 말을 걸어옴과 동시에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를 한다. 로봇의 목소리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매번 달라진다.
건국대는 로보암레슬러를 11월 24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시장의 '퓨쳐 테크 코리아' 2005 전시회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