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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기독교박물관, 한국학 자료 해제집 발간
고 김양선 박사 수집품..주제별 해제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최병현)이 5천여 점의 소장자료 중 한국학 자료만 정리하고 소개한 해제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에 나온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한국학 자료 해제'는 이 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梅山) 김양선 박사가 생전에 수집한 고문헌 중에서도 기존에 각각 해제집이 발간된 '기독교 자료'와 '과학ㆍ기술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200점을 선정해 그 서지사항과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최병현 관장은 5일 "우리 박물관이 소장한 고문헌은 대부분 매산 선생 수집품"이라면서 "2005년에 전체 목록집을 낸 이래 분야별 해제작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한국학 자료만 집중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해제집에는 조선후기 실학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다수 포함됐으며, 그 외에도 개인 문집류를 비롯한 각종 서적과 서간문 등이 포함됐다. 이들 자료는 다시 내용에 따라 문집류ㆍ문학ㆍ역사일반ㆍ경세 종교사상ㆍ언어ㆍ교육ㆍ서간ㆍ기타로 분류했다.

실학 관계 저술로는 홍대용의 담헌서와 이익의 성호사설, 박지원의 연암집과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등이 소개됐다.

청나라에서 유입돼 조선에서 읽힌 '포르노 소설'도 소장품에 있는 것으로 이번 해제집 작성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1-02-05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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