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서울대 수학교육과 61학번, 사진 오른쪽)이 모교인 서울대에 20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8일 오전 행정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을 설립했다.
서울대는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 20억 원 중 15억 원을 서울대 사범대 장학기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사범대 재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을 매년 2·8월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나머지 5억원은 학교 발전을 위한 전략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1981년 천재교육을 설립해 ‘해법 수학’을 집필하고, 유아·유치부터 초·중·고등 참고서 및 문제집 등 3000여 종의 학습 교재를 개발해 교육 출판 전문 기업으로 일궈냈다.
천재교육 설립 후에는 도서기증 및 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코자 노력해왔다. 전남 진도의 석교 고등학교 건립 부지를 기부하고 1986년부터 서울대에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등 국내외 사회복지단체에 학습참고서 및 교재를 후원하고, 해외 동포를 위한 민족교육사업에도 대규모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재를 제작하는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런 공로로 1995년 내무부 장관 표창, 1997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