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형만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올해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 목포대에 따르면 최근 (사)한국시인협회는 제43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허 교수를 선정했다. 한국시인협회상은 1957년 제1회 수상자로 김수영 시인을 선정한 후, 우리나라 문단계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평가돼 오고 있다. 올해 허 교수는 시집 <그늘이라는 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한국시인협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간행된 시집들을 수집·토론해 예심을 진행했고, 본심에서는 수상후보 시인들과 시집에 대한 토론을 나눈 뒤 비밀 투표를 치렀다.
허 교수는 197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1970년대 말 ‘목요시 동인회’ 등을 통해 본격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첫차>, <영혼의 눈>, <눈먼 사랑>, <그늘이라는 말> 등 13권의 시집을 냈다. 편운문학상, 월간문학동리상, 한성기문학상, 순천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대상, 영랑시문학상, 심연수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